텀블벅 여름디저트 체험단 신청목록에 궁금했던 카이막이 있어서 신청해보았는데 운좋게 체험단 선정되어서 블로그에 후기 남겨봅니다! 당첨자 선정은 개별안내되는줄 알고 있었고, 연락이 없으셔서 떨어졌겠거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택배가 와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깜짝선물 받은 기분이었어요.
참고로 카이막과 발르슈트를 처음 접해봤어서 다른 카이막과 비교는 힘들것같아요ㅠ 카이막 입문자님들께 이 후기를 추천드립니다.ㅎㅎ
전 일단 화이트+얼그레이 혼합패키지로 온것같아요. 화이트 카이막 + 화이트 발르슈트 + 얼그레이 카이막 + 얼그레이 발르슈트 + 피스타치오 분말 + 꿀 파우치 + 시미트(빵) 구성이었어요.
용기는 돌려서 여는 방식이고 안에 속뚜껑 하나 더 있었습니다. 용기가 탄탄해서 맘에 들었고 깨끗이 씻으면 재활용도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화이트 카이막 먼저 먼저 영접했어요. 질감과 꾸덕함은 버터같은데 맛은 조금 더 진한 생크림같아요. 질감이 버터나 그릭요거트 같지만 희안하게 시원하고 가볍게 입에서 녹는 느낌도 있어요. (그릭요거트와 다르게 신맛은 없습니다.) 우유맛이 넘 좋아서 화이트 카이막이 제 원픽입니다.ㅎㅎ. 화이트 카이막+꿀+시미트 조합 못잃어요.. 아글고 웬만하면 시미트도 같이 주문해서 경험해보시는것도 츄천,,, 이게 카이막하고 잘어울려요. 안느끼한 깨 잔뜩 붙은 딱딱하고 고소한, 담백한 빵인데 카이막만먹다보면 느끼할수있을것같은데 그걸 잡아주는거같아요. 집에 바게트나 식빵이 있으심 그것도 괜찮겠지만 깨뿌려진 담백하고 담담한 맛의 빵이 은근 매력있네요.
피스타치오 분말은 확실히 피스타치오 향인가 싶었던 특유의 향이 있었고, 견과류답게 고소한 맛도 있었어요. 시미트 아닌 다른 빵과 함께 먹으면 또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전 일단 화이트카이막 + 꿀 + 시미트 + 피스타치오 분말 조합으로 먹어보았는데 카이막 꿀 시미트만 먹는게 더 좋았어요. 이건 취향에 따라 갈릴듯.
얼그레이 카이막은 확실히 달라요. 일단 제가받은 제품은 화이트보다 물기가 있었어요. 아래쪽에 카이막이 녹은것처럼 색있는 물이 있어서 제가 카이막 덜면서 부어서 마셔버렸습니다.(?) 얼그레이도 나름 맛나요. 근데 얼그레이맛은 카이막보다 발르슈트가 더 진한거같기도...? 입맛에 따라 다를수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발르슈트는 진하고 고소한 우유맛.. 화이트가 약간 달달하고 얼그레이는 단맛은 없는것같아요. 얼그레이 찐한 밀크티에서 단맛 빠진맛입니다. 전 이거만 꿀떡꿀떡 먹었어욬ㅋ 근데 갠적으로 꿀이나 설탕 더 타면 꿀맛일듯! 전 살짝 달달한 밀크티를 좋아하나봐요.. 근데 이 얼그레이 발르슈트는 그래서 오히려 너무 단거 싫어하시는분들은 단맛 조절이 가능해서 메리트 있으리라는 생각도 드네요.
아이스팩 많이 넣어주셔서 감사했는데 하나가 터져서 왔더라구요ㅠㅠ 그건 아쉬웠지만 맛은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카이막이라는 신세계를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론 가격이 싸진 않다고 생각하지만 매력있는 맛이었습니다. 재구매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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