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클래스101에 가입한 지도 벌써 몇 년이 지났네요. 클래스101이 지금은 월 구독제, 연 구독제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과거에는 강의마다 개별결제해서 이용해야 했는데 그 시기에 강의 2-3가지를 결제해서 이용한 경험이 있어요. 그때는 개별 강의 하나하나가 참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월 구독으로 바뀌어서 오히려 저렴하게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합니다.(2023년 2월 16일 기준, 월 구독은 한 달 19,000원, 연 구독은 일 년 199,000원입니다.)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이용하게 된 이유는 역시 유명강사들의 강의를 집에서 쉽게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신사임당 님부터 시작해서 정말 다양한 유튜버나 유명인들이 강사로 나오는 게 신기했고, 그 사람의 노하우를 배운다니 설레기까지 했던 예전의 기억들이 생생하네요.
월 구독, 연 구독제가 된 지금은 정말 다양한 클래스들을 한 번씩 들어보고 수강하다가 다른 강의를 듣고 싶으면 추가결제 없이 바로 다른 강의를 들을 수 있으니 편한 것 같아요~ 연 단위로 결제 시에 가격할인 혜택도 있고, 경품 이벤트도 추가로 열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듣기로는 이번에 월 구독제는 종료되고 앞으로는 연단 위로만 결제된다고 담당자분께서 말씀하셨어요~ 연 구독은 월 구독에서 할인이 들어간 가격으로 행사하고 있지만, 월 구독제보다는 한 번에 부담이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취미 강의 추천이라고는 해도 아무래도 글쓴이인 저의 개인의 관심사나 흥미가 반영될 수밖에 없다고 보는데요. 그렇지만 "이런 클래스, 카테고리도 있었나?"라는 식의 새로운 발견을 하실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포스팅의 가치는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러 포스팅에 걸쳐 카테고리별 클래스101 강의를 추천드리려고 하는데요. 오늘은 첫 번째로 요리 강의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요리클래스도 한 번쯤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튜브에서 요리 배우는 것도 좋아요. 저도 한 번씩 유튜브를 통해 요리레시피를 배우기도 하거든요. 근데 클래스를 통해서 듣게 되면 색다른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요리 클래스중에서 제가 들은 클래스는 아주 일부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다른 추천하고 싶으신 클래스가 있으시다면 언제든 댓글 환영입니다.
저의 경우 채소보다는 고기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밀가루나 면류도 상당히 좋아하고요. 신기하게 클래스101에서 강의를 들을 때는 채소와 관련된 클래스를 더 많이 듣게 된 것 같습니다. 고기와 밀가루는 좋아하지만 이미 많이 먹어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위장장애를 달고 사는 저의 몸상태 때문인 걸까요?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오직 밀가루와 고기만 좋아한다! 채소는 요리해 먹기 싫다 하시는 분들은 살포시 뒤로 가기 눌러주셔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다 보니 추천 클래스를 채소요리 클래스 위주로 선정하게 되었거든요.(다음엔 고기나 면요리 클래스도 찾아보고 싶어요. 추천해 주실 분~)
첫 번째로 yona님의 "삶의 요령이 쌓이는 채소요리"라는 클래스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아직 초반부와 중반부 일부 클래스만 들은 상태이지만 상당히 좋은 클래스라고 느껴져서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양배추를, 양파를, 이렇게도 요리할 수 있나? 하는 깨달음을 얻은 클래스였습니다. 새로운 요리법이라 해도 완전히 낯설거나 어려운 방식의 조리법을 쓰는 것이 아니고, 그저 말리거나, 소스로 만들거나 잼을 만들거나 해서 평소에 넣지 않았던 요리에 넣는다는 식의 요리방법들이 이 클래스에 나와 있었는데요. 발상의 전환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있는 채소들로 요리를 할 수 있으니 어렵지 않고, 보람감도 느낄 수 있고, 심지어 맛도 제법 있는데 속이 편한 요리를 만들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정갈하고 깔끔한 채소요리 클래스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yona님의 다른 클래스도 있던데 이 클래스 완강 후 들어보려 합니다.
두 번째로 리화님의 "샐러드만으로 맛과 양 모두 즐기는 샐러드 레시피 & 드레싱 클래스"를 추천드립니다.
전 이번에 샐러드 챌린지를 시작하게 되면서 어떤 샐러드를 만들어야 하나 싶어서 이 수업을 듣기 시작했는데요. 샐러드드레싱 만드는 법까지 나와있어서 맘에 들더라고요. 그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유자드레싱과 요거트 드레싱 만드는 법이 나와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드레싱 만들기가 어렵지 않아서 더 좋았고요. 재료 하나하나 어떤 브랜드를 쓰시는지도 나와있고, 어떤 재료는 아무거나 써도 되고 이런 내용도 나와있어서 왕초보인 저 같은 사람에게 아주 유용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나중에 숙달되면 드레싱 레시피를 응용해서 다른 재료도 섞어서 만들면 또 다른 드레싱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쿠팡으로 드레싱 재료 사러 가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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