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준 비누 diy 키트를 이용해 비누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제품구성은 (투명비누베이스 90g + 화이트 비누베이스 30g + 글리세린 1개)x2 + 라벤더오일 1개+ 색소분말1봉 + 비누몰드입니. 비누 2개 만들 수 있는 분량이 들어있으니 만족합니다.
이 비누 만들 때 안에 넣을 수 있는 미니피규어가 들어있는데 북극곰, 호랑이, 백호, 펭귄, 사자 중에서 우리껀 북극곰이 들어있었습니다. (홈페이지 가서 보고왔는데 생각보다 호랑이랑 사자가 너무 귀엽네요.... ) 비누는 2번 만들수 있는 분량이 들어있어서 집에서 갖고놀던 브레드이발소 사장님(이름모름) 피규어를 넣었습니다.
'아이가꿈' 비누만들기키트의 피규어 동물들은 모두 멸종위기 동물들이라고 합니다. 아이와 함께 만들면서 멸종위기 동물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환경 보호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생각해봐도 좋을것같습니다.
설명서가 있어서 어렵지않게,...사실 처음에는 좀 헤맸는데 ㅋㅋ 하다보니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헷갈렸던 부분은 화이트베이스 30g중에 5g만 넣어야 했던 부분이었습니다. 화이트베이스가 깍두기처럼 썰려있는데 크기도 들쭉날쭉 갯수도 10개 정도라서 순간 계산이.... 대충 넣었습니다.. 근데 나중에 완성하고 보니 대충 짐작해 넣어도 상관없는 부분이었어요...
그부분이 화이트베이스+색소 넣어서 바다, 물 같은걸 표현하는 부분이었는데 난 심지어 브레드이발소 사장님이 세로로 길어서 짧은 부분쪽으로 기울여서 넣어야 물같은 느낌이 났을건데 피규어 특성은 생각도 안하고 설명서 그대로 했더니 이상해졌어요... 브래드사장님 옆으로 물이 흐른다....
나머지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비누키트 외에 필요했던 재료는 종이컵 2개, 색소랑 화이트베이스 섞을 스틱만 있으면 될듯합니다. 스틱은 젓가락으로 휘저어주었습니다.
전자렌지에 처음 화이트베이스는 10초라 적혀있었지만 덜녹아보여서 걍 15초, 그래서 울집 전자렌지가 출력이 약한가 싶어 2번째도 좀 더 돌린것같습니다. 조금 더 돌려도 문제는 없었어요.
비누 다 만들고 20분 이상 기다리라고 했는데 밖에 방치하고 아무생각없이 기다리다보니 1시간이 흘렀.....;; 아무튼 딴딴하게 굳어있어서 실리콘 틀에서 쏙 꺼냈습니다.
다 만들고보니 뭔가 예뻐보이는... 브레드 사장님을 잘 넣은게 크기도 큼직하니 딱 보기좋은 느낌이었고 피규어넣고 비누양도 딱 맞았습니다. 역시 크기가 맞으니 이뻐보이네요. 브레드 사장옆을 흐르는 의문의 파란 물(?)은 옥의 티지만...ㅋㅋ 향기도 은은하고 좋아요.
처음 만들걸로 선물해줘도 좋을것같아서 나름 이쁘다고 혼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이가 그새 사고쳐서 비누에 줄 죽죽긋고 비누위에 종이붙이고...-_-이녀석이.....
욕실에 비치해뒀더니 은은하게 향기도 풍기고 흐-뭇(근데 천연아로마오일? 같은 종류로 향을 낸 수제비누가 생각보다 금방 향이 빠진다는 얘기를 들어서 약간은 아쉬운 마음/.....ㅠㅠ 열심히 손 씻어서 빨리 써버려야겠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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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밭 아이가꿈 비누diy키트의 장점
비누 2개 만들수 있는 분량이 들어있어서 2번 갖고 놀 수있어서 좋아요.
은은한 향도 좋고 피부에도 좋을 것 같아요
피규어를 넣어서 만드니 모양이 예쁩니다.
생각보다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서 좋습니다. 아이랑 만들기도 좋을것같습니다.
비누를 다 쓰면 피규어를 장난감으로 쓸 수 있어요.
주의))
전자렌지로 비누 녹이면 생각보다 뜨거워서 주의가 필요해요.
라벤더오일은 1병으로 2개분량을 만들어야 하니까 잊지말고 반씩 나누어요!
제품력도 좋고 취지도 좋은 제품이란 생각이 듭니다. 만들면서 멸종위기동물과 환경오염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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