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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365크림

by 현大인 2023. 2. 21.

 저도 오랫동안 피부에 여러 화장품을 사용해 봤지만, 스킨케어 화장품은 특별히 효과가 눈에 띄게 보이는 화장품은 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제가 기능성보다는 순한 것 위주로 찾아서 그런 걸 지도 모르겠습니다.

 건성인 피부는 몇 번 피부진단을 받아봤는데, 받을때마다 건조하다는 말이 안 나온 적이 없습니다. 나름대로 보습에 신경 써가며 스킨케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도 항상 건조하다고 하니 답답한 적이 많았습니다. 

 그랬었는데, 어느 날 만나본 에스트라의 아토베리어 365크림은 제법 저랑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피부에 맞아도 다른 사람은 또 다른 피부타입을 가지고 있으니 함부로 추천해 드리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이 제품은 효과도 보고 어느 정도 순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한번 블로그에서 언급해보고자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다른 제품의 광고를 보고 혹해서 다른 제품을 써보다가 이 제품으로 다시 돌아온 적도 많았습니다. 또한 많이 언급되는 제법 유명한 크림이기도 합니다. 유명한 제품이라 많은 분들이 아시리라 생각도 들지만, 혹시나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포스팅을 작성해 봅니다.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크림 외관
사용감이 보이죠.. 제법 많이 썼습니다.

기본정보

제품명 :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크림 (예전에는 365 없이 아토베리어 크림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리뉴얼되면서 제품명과 패키지가 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용량 : 80ml /정가 : 28,000원

기술개발 :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제조원 : 코스비전

 

사용감, 제형

 이 제품은 피부지질성분(세라마이드,콜라겐,지방산)으로 구성된 유사층판소체 특허기술 원료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제가 그동안 사용했던 스킨케어 제품 중에서 세라마이드 든 크림이 생각보다 리치한 제품이 많았는데, 이 제품은 발랐을 때 유분감이 강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세라마이드만 메인성분이 아니고 세라마이드와 콜레스테롤 지방산이 적절한 비율로 섞여서 적당한 유분감이 감도는 건가 싶습니다.

 발랐을 때 흡수가 엄청 빠릅니다. 피부에 문지르면 금방 스며드는 느낌이고, 동시에 피부에 가벼운 유분막을 형성해 줍니다.그리고 촉촉함이 다른 크림들보다 오래 유지되는 편이라서 겨울에 단독으로 발라도 속 당김이 덜한 느낌입니다. 

 크림 색은 흰색이고, 얼굴에 펴 바르면 크림 안에 작은 알갱이들이 느껴집니다. 잘 안터지는 타입의 캡슐은 아니고, 문지르면 금방 녹듯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캡슐로 인한 피부자극은 없습니다.

 용기 뒷면에 "캡슐이 피부에 부드럽게 녹아 흡수되면서 피부를 보호하고 촉촉함을 오래 유지시켜준다"라고 적혀있는데 이 표현들이 적절하다고 느껴집니다.

 다만 양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피부에 겉도는 느낌이 들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 발랐을 때(그 때 바르고 잤던 걸로 기억합니다.) 화장이 잘 먹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피부결이 정돈되고 자고 일어났는데 피부가 뭔가 채워지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마치 수면팩을 바르고 잔 것 같기도 했습니다.(저한테 모 회사 수면팩이 잘 맞았는데 그 제품을 바르고 잔 듯한 편안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제품을 자주 쓰는 지금은 처음처럼 효과가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제 기준 좋은 제품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365크림은 무향입니다. 처음에는 향이 없는 게 어색했지만 쓰다 보니 무향이라서 오히려 향이 섞이지도 않고 깨끗한 느낌을 줍니다. 향이 좋 화장품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호불호는 다소 있을 수 있겠습니다.

 

용기

 용기는 튜브 타입, 그리고 원터치 타입입니다. 튜브타입이라서 손으로 떠서 써야하는 단지 타입보다는 위생적인 점이 장점이고 돌려여는 타입이 아닌 원터치타입이라서 간편하게 열고 닫을 수 있는 점은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튜브타입은 끝까지 쓰기가 어려운 것이 다소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쉬웠던 점

 가격대비 80ml라는 용량이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아껴쓴다고 아껴 쓰는데도 금방 다 쓰게 됩니다. 한 가지 더 단점을 꼽자면 앞서 말한 튜브타입의 특징인 끝까지 쓰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마지막에 쓸 때는 튜브 입구 부분을 힘주어서 구겨가면서 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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